박주봉 대주중공업(주) 회장이 노브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며 사회적 공헌을 다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주중공업(주)은 최근 박주봉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회장의 가입으로 인천에서 3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특히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올해에만 17명이 가입하면서 전년대비 107%로 전국 최고 가입률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인 박 회장은 평소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매년 기부를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
박 회장의 이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은 어린 시절 배고픈 경험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늘 굶주렸던 시절이었지만 꿈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도전정신이 강했다”고 회상했다.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낸 박 회장은 주변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천관문화장학회에는 ‘박주봉장학금’을 만들어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인천장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부자에게나 보통사람에게나 ‘기부는 아름다운 행보’”라며 “지역주민과 이웃을 배려하는 진정성과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하고, 자신이 쓸 몫을 아끼고 줄여 누군가를 위해 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소득의 증가만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나누는 것이 보편화된 사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가 선진사회”라고 신념을 밝혔다.
더불어 “젊은이들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창업해서 도전과 실패해도 격려와 배려를 해주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주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선배 기업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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