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 수요국인 중국의 구리 수요가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Bloomberg Industries)에 따르면 이는 중국 전력망 투자 급감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의 케네스 호프만(Kenneth Hoffman)은 “중국 전력망 투자가 2013년 2분기 급감하며 구리 수요 또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10월까지(YTD) 전력망 지출 비용은 1분기 상승 후, 전년대비 14%까지 하락하는 모습이며 10월 전력망 지출 회복속도는 지난 과거의 계절적 패턴과 비교 해봤을 때, 현저히 둔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는 올해 초 파이낸싱을 통한 충분한 재고 확보(수요증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되고 된다”며 “이러한 모습으로 볼 때 앞으로 다음 몇 달간 중국 국내 구리 수요는 약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구리수요의 30%를 차지하는 중국 전력케이블 생산업체들은 향후 중단기적으로 금속 구매량을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전력케이블 생산업자들이 생산 성수기 시즌을 앞에 두고 필요 물량에 대한 재고 구축을 완료 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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