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뭉쳐 해외자원개발·해저광물자원개발·신재생에너지 등과 관련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9월19일 ‘14년 제2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3기 에너지위원회 출범과 함께 국내외 자원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3기 에너지위원회 위원들은 △원자력△전력△가스△신재생△수요관리△안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민간사회단체(NGO) 관계자까지 균형 있게 구성됐으며, 여성위원 비율도 늘어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위원회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의 기조에 맞춰 국내외 자원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국내외 자원개발 기본계획’, ‘제4차 신재생에너지기본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밝힌 ‘2035년까지 1차 에너지 기준 11% 보급목표 구현을 위한 이행방안’과 9월4일 개최된 에너지신산업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포함됐다.
‘제5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선 △민간투자 활성화 △해외자원개발 기술역량 제고 △ 장기적인 에너지 안보역량 강화 △공기업 내실화 및 역량강화 △자원부국·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부문 나뉘어 과제가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제2차 해저광물자원개발 기본계획’은 △3개 분지별 탐사 및 개발 추진(최대 9공 시추, 최대 2900km 3D 물리탐사 실시) △가스하이드레이트 기술개발(17년 이후 시험생산 시기 결정) △해양 탐사 역량 제고(3D 탐사선 건조 검토) △대륙붕 기존시설물 활용 활성화(동해 가스전 플랫폼 등) △대륙붕개발 제도 정비 △주변국과의 국제협력(한중 공동탐사, 한일 JDZ 개발 추진, 북한지역 유전개발 협력기반 구축)으로 나뉘었다.
‘제2차 광업기본계획’은 △광물자원개발 지속가능성 제고 △광업 전주기와 ICT 융합 △광물자원안보실현 △광산안전관리강화 △지원체계의 효과성 제고 등으로 나뉘어 실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