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가 우리 산업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확보를 위해 22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0일 올해 하반기에 창의·소재부품·시스템 산업 분야에 대한 산업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2014년도 제6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산업 분야별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산업부의 대표적인 중장기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다.
지원분야는 산업현장의 수요, 기술개발의 시급성 등을 반영한 추가 과제기획을 통해 바이오 분야 5개 과제(48억원), 로봇 분야 4개 과제(48억원), 지식서비스 분야 3개 과제(41억원) 등 10개 분야 총 22개 과제로 나뉜다.
창의산업 분야에는 바이오·지식서비스가 포함되며, 소재부품 분야에는 화학공정소재·디스플레이·주력산업IT융합·시스템반도체 등이 속해 있다. 또 시스템산업에는 스마트카·그린카·플랜트엔지니어링·로봇 분야가 있다.
특히, 산업부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원양 어군탐지용 무인기, 병원 물류 로봇 등 4개 과제에 61억원을 지원한다.
13대 산업엔진 세부 프로젝트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율주행차 △고속·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안전·건강 로봇 △첨단소재 가공 △극한환경 △해양플랜트 △탄소소재 △첨단산업용 비철금속 △미래형 가상훈련 △생체모사 디바이스 △맞춤형 건강관리 △고효율 초소형 발전시스템 △직류 송배전 시스템 등이 있다.
산업부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 등 자산을 활용해 시장수요가 존재하고 구체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우선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이를 점차 확대 발전시켜 단계적으로 산업엔진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10월10일~11월1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홈페이지에 2014년도 제6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를 공고해 접수를 받고, 11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 참가자 지원을 위해 10월16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사업설명회 및 정보교류회를 개최해 사업 신청방법·절차 등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신규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연구자 간 컨소시엄 구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공고와 사업설명회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또는 산업기술지원 사이트(itech.kei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