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분야 연구개발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이 대구에 신청사를 구축하고 지방 연구개발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 11일 대구신서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유승민 국회의원,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정승희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지역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대구 신청사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올 8월 준공했으며 총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5층 규모(건축연면적 1만2,754㎡)로 건축됐다. 이전 인원은 200명에 달한다.
산기평은 대구 신청사가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지원 세계적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세계적 지식경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와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신서 혁신도시는 421.6만㎡ 면적에 총 11개 기관 3,306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인구 2만2,320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