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 2015)가 내년 3월6일부터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주최하는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외 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220개가 넘는 부스를 설치하며, 관람객 7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엑스포에는 르노삼성, 기아자동차, 닛산, 쉐보레, BYD, 우즈롱, Polaris, Detroit Electric 등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전기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인다.
또 LG전자, 삼성SDI 등 충전 인프라 및 관련 부품업체, 학술·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배터리 등 2차 전지와 충전기 인프라, 전기모터, 인버터, 생산설비 및 측정기기 등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독일 연방정부의 환경부장관과 작센주 주지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가하는 국제콘퍼런스를 통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 방향, 전기차 관련 기술의 국제 표준화 등 세계적인 관심 과제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진행된다.
제품전시와 기술세미나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승회, 대학생 창작 전기차대회, 팸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제주도는 내년에 도내 보급예정인 총 1,500대의 전기차 공모를 엑스포 기간 중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