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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16 15: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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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포드의 피에스타.

포드가 피에스타, 에코스포트 등 신규 모델 투입으로 러시아시장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2월2일, 포드는 2년여에 걸친 나베레주녜 첼니 공장의 현대화 작업을 완료하고, 주력 소형 SUV인 에코스포트(SUV-B)의 현지생산을 개시했다.

4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설비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기존 7만5,000대 연산능력을 11만5,000대로 확대한 공장을 개시한 것이다.

포드는 이번 에코스포트 투입으로 지난해 4월 현지생산을 개시한 익스플로러(SUV-E) 및 신형 쿠가(SUV-C), 올해 투입된 엣지(SUV-D)와 더불어 SUV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2015년 상반기에는 첼니 공장에 러시아 소비자 기호와 도로 여건을 고려해 개발한 소형차 피에스타(B)를 신규 투입할 예정이다.

피에스타는 경쟁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영국의 ‘What Diesel’이 2009년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로 수상받기도 했다.

포드는 C1급 폭스바겐 폴로를 57.9만루블(1천만원)과 B급 오펠 코르사(56만루블)를 주 경쟁모델로 설정했다.

포드는 폭스바겐에 이어 해외업체 중 두 번째로 2015년 말 러시아 엔진 공장을 가동하고 피에스타 및 에코스포트에 현지생산 엔진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산 10만5,000기의 엔진을 생산할 수 있어 첼니 공장에서 생산되는 91%차량에 엔진을 공급할 수 있다.

포드의 마케팅 방향 역시 바뀐다. 기존 주력 차급인 C2 외에 SUV 등 타 차급으로의 판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러시아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드의 판매는 전년동기비 40% 가까이 감소해 경쟁사들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판매의 약 42%를 차지하는 주력모델 포커스(C2)의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포커스는 모델 노후화(2011년 7월 출시) 및 가격 인상 등으로 판매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포드는 컴팩트급(C2) 주력 모델인 포커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B차급 및 SUV 시장을 공략해 판매 부진의 만회를 꾀하고 있다.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차급 공략을 통한 포드의 경쟁력 회복이 예상되며 실제로 주요 경쟁업체 역시 러시아시장 라인업 전략 변화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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