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 계열사인 대성히트펌프(대표 고봉식)는 히트펌프업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지열 히트펌프를 출시하며 향후 국내 대용량 지열 히트펌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최근 ‘150RT’(난방 533KW, 냉방 555KW)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정격난방 기준 COP가 업계 최고인 3.72로, 개정된 신재생 에너지 기준을 통과한 최대 용량의 제품이다. 대성히트펌프는 지난 11월 제품의 인증 시험을 마치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은 ISO 13256-1.2 및 AHRI 기준에 의해 200RT급 이상의 제품도 성능 인증이 이뤄지고 있고, 유럽의 경우는 용량 제한을 두지 않고 성능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대성히트펌프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열 신재생 에너지 설비 인증 대상이 530KW까지 확대되면서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 지열 시장에서 대용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성히트펌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의 지열 히트펌프의 인증은 정부에서 오는 2016년부터 시행 예정인 RHO(신재생 열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도 부합하는 제품으로, 향후 지열 히트펌프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성은 연구개발부분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성쎌틱에너시스㈜, 대성계전㈜, 대성히트펌프㈜로 나뉘어져 있는 R&D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시장을 이끌 기술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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