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부터 3D지원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3D프린팅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중인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동남권 지역거점센터)’에 경남이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는 2014년에 수도권에 통합 허브기능을 가진 제조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나머지 5대권역(강원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에 연차별로 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거점 센터를 구축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동남권 지역거점센터)’에 동남권 주력산업에 특화한 대형정밀 3D프린터, 전·후처리장비 등을 갖추고 3D프린팅을 활용한 △공정·제조혁신 전문가 기술지도△시제품 제작지원△인력양성 등의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센터가 구축되면 3D프린팅을 활용한 △설계/역설계기술△모델링기술△조립기술△공정기술 등의 기술지원을 통한 공정혁신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수송기계(항공), 해양플랜트 등 동남권 지역의 주력산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제조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은 국비 35억원, 지방비 10억여원으로 장비운영을 위한 전용공간, 전문인력 양성 교육공간 등을 포함해 1,100㎡규모로 창원시 내서읍에 소재한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內에 구축될 예정이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향후 정부의 3D프린팅 육성지원 정책을 선점하고 기술개발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경남이 미래 3D프린팅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3D프린팅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금속분야의 소재와 장비 개발을 통해 3D프린팅을 산업현장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3D프린팅 소재·장비 창조혁신 생태계 조성사업’을 2014년부터 신사업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중인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의 10대 핵심활용분야에 경남의 주력산업이 다양하게 반영되기 위한 노력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