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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22 1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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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2014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조8,75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조원을 밑도는 것으로 발표됐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4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4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분기에는 매출 23조5,742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0.8%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7.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조8,75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3.8% 상승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7.6% 하락해 시장기대치인 2조원을 밑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조6,564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2.6% 상승, 전년동기 대비 22.2% 하락했다.

판매는 133만7,040대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i20와 같은 현지 전략차 판매 호조를 앞세워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며 “루블화 등 신흥국 통화 약세로 효과가 반감되기는 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전사적으로 펼친 수익 개선 활동이 효과를 보이면서 영업이익 또한 전분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도 신형 투싼을 비롯한 주력 신차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당분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차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환율 안정이 이뤄질 경우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4년 연간 글로벌 시장에서 496만1,8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국내시장에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68만3,53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7만8,34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글로벌 판매 증가와 함께 금융 부문 및 기타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9조2,5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에 매출 증가와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했던 수익 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 여건과 심화된 판매 경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한 7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8.5%를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9% 감소한 9조9,513억원 및 7조6,49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작년에 출시한 신형 모델의 판매가 더욱 확대됨은 물론 다수의 신차와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성공적인 신차 출시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생산성 향상 및 원가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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