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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0 16: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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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래 윈엔윈 대표가 ‘위아위스(WIA WIS) 기흥파크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독자적인 나노카본 기술로 세계 양궁 장비시장을 제패한 것처럼 ‘Made In Korea’ 나노카본 자전거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궁 장비 및 나노카본 자전거 등 종합스포츠 장비 전문기업 윈엔윈(WIN&WIN)의 박경래 대표는 19일 열린 ‘위아위스(WIA WIS) 기흥파크 개장식’에서 나노카본 자전거에 대한 기대감을 이와같이 말했다.

위아위스는 윈엔윈의 자전거 브랜드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나노카본 자전거를 출시해 EN인증을 통해 내구성 및 성능을 인정받았고 올해부터 신제품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장한 기흥파크는 판매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3천평 규모에 자전거 상설전시관, MTB 펌프 트랙, 피팅 센터 등을 구축했다.

나노카본 자전거는 윈엔윈이 20년간 축적해 온 양궁 제조기술 및 카본·CNT소재 응용기술과 박 대표의 도전과 열정정신이 합쳐져 탄생한 작품이다.

위아위스는 철보다 100배 이상 강도가 높은 CNT(탄소나노튜브)를 수지에 분산시킨 레진 페이퍼에 카본 원사를 함침시켜 제조한 카본 프리프레그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었다. 회사의 나노카본 프레임은 일반 카본 프레임보다 오랫동안 사용하여도 프레임의 변형이 극히 적고 충격흡수 능력도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위아위스의 나노카본 프레임은 EN규격의 1.5배로 피로테스트를 진행해 모두 합격했으며 품질보증 기간을 6년으로 설정해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나노카본 프레임의 무게는 670그램(g)에 불과해 선수들로부터 가볍고 안정감있는 자전거로 입소문이 나있다. 위아위스는 200만원~1천만원대의 초경량 로드바이크, MTB, 트랙용(경륜용·학생용) 바이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바이어들이 나노카본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5천대 규모의 거래를 논의할 정도다. 박 대표는 “국내 카본 자전거시장의 경우 유럽, 대만 중동 등에서 연 1,500억원 가량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나노카본 자전거를 통해 국내에서 연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 수출에 주력, 5년안에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나노카본 자전거는 특성상 거의 수공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현재 생산캐파는 연산 2천대에 불과해 주문이 몰려도 걱정인 상황이다. 박 대표는 “나노카본이 적용되는 중·고가 자전거는 국내 안성공장에서, 일반카본이 적용되는 저가 자전거는 중국 베이하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공법개선을 통해 중·고가 자전거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아위스 기흥파크는 상설전시관임과 동시에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 자전거 국가대표선수들이 위아위스의 자전거를 타고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또한 나노카본 자전거를 제대로 만들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자전거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위아위스(WIA WIS) 기흥파크에 전시된 나노카본 자전거.

▲ 국가대표 선수들이 위아위스 기흥파크에 마련된 MTB 펌프 트랙에서 연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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