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가 경북 구미시에 구축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3D프린팅 기술기반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서 경북 구미시가 대경권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경권 3D프린팅센터는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연면적 3,880㎡, 4층 규모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2018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대경권 특화산업 분야와 연계한 금속·전자 3D프린팅 연구실과 3D프린팅 공정 전주기 장비 등을 갖추고 3D프린팅을 활용한 응용기술개발과 기술보급 및 장비활용, 네트워크 구축, 인력양성 등의 기업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센터가 구축되면 지역의 스마트 금형, 3D전자부품, 수송기기부품, 발전용부품 분야의 첨단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대경권 지역거점센터 유치를 계기로 도가 3D프린팅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3D프린팅 기술은 미래 유망기술인 만큼 경북도는 향후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현재 수도권(안산), 충청권(대전), 동남권(창원), 대경권(구미), 호남권(익산), 강원권(강릉) 등 6개 지역을 ‘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