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출하된 전기차 중에서 순수 전기차(EV)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시장 조사 전문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14.3% 늘어난 202만대를 기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전기차(HEV)가 168만대로 가장 많이 출하됐고 EV 21만대, PHEV 13만대로 뒤를 이었다.
EV의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89.4%나 늘어나면서 향후 전기차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세계 각국이 전기차의 도입에 다양한 인센티브와 혜택을 주면서 전기차 시장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SNE리서치 유신재 상무는 “과거3년의 실적데이타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 대세는 급속히 순수전기차로 이동하고 있어, 향후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크게 동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며“이와함께 전기차 관련 BMS(배터리관리시스템), 모터 등 전장부품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