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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07 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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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롤 ‘SENTROL 3D SM150’.

국내 기업의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가 실제 납품으로 이어져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프린터 제조 기업 센트롤은 지난 12월 출시한 메탈 3D프린터 ‘SENTROL 3D SM150’을 오는 3월 국책연구소에 납품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메탈 3D프린터가 개발된 사례가 있었으나, 실제 납품으로 이어진 경우는 센트롤이 처음으로 판매는 선주문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이번 ‘SENTROL 3D SM150’ 신제품은 센트롤이 지난 9월 출시한 SLS(Selective Laser Sintering)방식 산업용 주물사 3D 프린터와 다른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이다.

SLM방식은 40∼50μm 두께로 금속 분말을 도포해 최대 속도 7m/s의 400W급 레이저로 금속 분말을 용융하고 다시 분말을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금속을 소재로 해 출력물의 표면조도와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으며, 최대 150×150×100mm 사이즈로 출력이 가능하다.

센트롤은 ‘SENTROL 3D SM150’의 판매가를 2억원대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독일 외산 장비와 호환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번 국책연구소 납품을 시작으로 올해 ‘SENTROL 3D SM150’ 1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세미나 투어 및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승환 센트롤 CTO는 “메탈 3D프린터는 스테인레스, 티타늄, 코발트 크롬 등의 금속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이는 치아 모형, 임플란트 등의 의료 분야뿐 아니라 우주항공 분야의 제트 엔진 개발, 고속냉각용 스마트 금형 등의 부품 제작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국내는 해운업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지만 센트롤은 3D프린터를 통해 우주항공분야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고 외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것”이라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 장시간 가공해야 하는 메탈 3D프린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센트롤은 현재 250×250×200의 메탈 프린터와 10회 SLM 공정 후에 밀링 머신으로 가공을 자동화하는 복합 가공 공정(하이브리드)의 프린터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하이브리드 프린터는 기존 방식보다 가공 정밀도가 뛰어나 고속 냉각이 가능한 스마트 금형 등에 제작 후 후처리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일본 이후 국내에서는 센트롤이 처음으로 개발하는 제품이다.

한편 센트롤은 지난 11월27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3D 프린팅을 이용한 ‘의료기기 및 치과의료기기 개발 3D-Printing 국제 심포지엄’에서 메탈 3D프린터를 소개한 바 있다.

▲ ‘SENTROL 3D SM150’ 내부.

▲ ‘SENTROL 3D SM150’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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