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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6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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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한 ABB의 산업용 로봇 ‘유미(YuMi)’.

전력 및 자동화기술 선도기업 ABB가 작업자와 공동작업이 가능한 양팔로봇 유미(YuMi)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ABB코리아(대표 최민규)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기술 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 2016’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YuMi, 계측기, 각종 저압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너와 나’를 뜻하는 YuMi는 가전제품 및 전자 산업에서 소형 부품 조립공정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작업자와의 협업을 위해 개발됐다.

사람처럼 양팔을 가진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YuMi는 유연한 손, 카메라 장착, 쉬운 프로그래밍, 최첨단 정밀 모션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일반적인 산업용 로봇과는 달리 안전펜스 없이 설치돼 작업이 가능하고 또한 사이즈도 작아 협소한 공간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YuMi의 양팔은 마그네슘 금속으로 제작된 프레임과 이를 보호하는 유연한 플라스틱 패드로 구성돼 높은 강도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라인이나 가공 시설에서 주변 기기나 작업자를 보호한다. 또한 예상치 못한 충돌 감지 시, 1000분의 1초라는 빠른 반응 속도로 전원을 차단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디자인 또한 작업자가 YuMi와 업무를 하면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하게 돼 있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레드닷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 개최된 46회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는 YuMi가 전시돼 사물, 서비스, 사람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SP(Internet of Things, Services and People)가 현실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ABB코리아 관계자는 “YuMi는 학습하는 로봇이, 산업계에서 미래 인간과 로봇이 나란히 함께하는 공동 작업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산업용 로봇선두기업 ABB는 1974년 첫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전세계 25만대의 로봇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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