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가받은 (사)3D프린팅산업협회(회장 국연호)가 일본에서 협회 회원사 홍보와 함께 국내 3D프린팅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3D프린팅산업협회는 지난 1월27일부터 29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국제 3D 프린팅 2016(3D PRINTING 2016)’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회는 국내 3D프린팅 기업인 캐리마, 센트롤, 아이팩트 등과 3D프린팅 한국관을 구성했다.
출품부스에서 협회는 대건테크, TPC애니웍스, 윈포시스, 엠포티, 주원, 3D쿠키, 옴니프 등 회원사의 기술과 제품을 일본 시장에 홍보했다. 이외에도 아시아 3D프린팅산업연맹 출범을 위한 일본 3D프린팅관련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 오는 9월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3D프린팅전시회 및 컨퍼런스(3DPIA)’ 홍보활동을 펼쳤다.
협회는 최근 ㈜스토리앤플랜(대표 김대수)과 MOU를 체결하고 한·중·일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3D프린팅 네트워크를 엮어 아시아 3D프린팅산업연맹(가칭)을 출범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일본 3D프린팅기관 및 단체인 TRAFAM, NBCI 3D프린팅분과위원회, Japan 3D Printing Consorturium 등과 협력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세계적인 여행사인 일본교통공사(JTP)가 운영하는 ‘ICS Convention Design’의 담당자를 만나 아시아연맹의 목적과 실질적인 후원기관 모집방안, 사무국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상반기에 중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 등 3D프린팅 관련 단체와 아시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하고 10여개국을 모아 올 9월 대전에서 열리는 3DPIA와 연계해 아시아 3D프린팅연맹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3DPIA 홍보 활동을 통한 성과도 이어졌다. 미국과 대만에서 총 2개 회사가 전시회 참가를 결정해 국제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3DPIA 전시관에는 10개국 100개사가 140부스 규모로 출품해 3D프린터, 재료,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3D연맹총회와 함께 국내 3D단체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기술 및 제품이 발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홍보활동에 나선 정구상 3D프린팅산업협회 사무처장은 “아직 시장이 개화되지 못한 3D프린팅산업을 키우기 위해선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협회가 앞장서서 국내외 교류를 위한 사랑방 역할을 맡아 우리 3D프린팅 제품이 아시아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