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에 이공계 박사급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기술인재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금년 100억원을 투입, 박사급 연구인력 200여명을 채용해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3년 추가연장 가능)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금년은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 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 △녹색기술 △신성장동력 등 3개 분야의 기업을 우선 선정해 기업별로 1~2명의 기업지원연구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4월말까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한 후, 선정된 기업의 희망인력에 대해서는 출연(연)별로 박사급 인력을 선발·채용해 6월초부터는 채용된 박사급 인력을 해당 기업에 지원한다.
특히, 박사급 인력의 지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속 출연(연)별로 멘토를 지정해 기업과 박사급 인력을 밀착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멘토는 박사급 인력이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접수받아 출연(연)내 인력·장비 등을 활용하거나, 출연(연)별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금년 시범사업으로 인력공급의 물꼬를 트고, 2011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 향후 ‘1천명 규모의 기업지원연구인력 Pool’을 구성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술인재를 상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