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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8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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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SNUDH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 개소식에서 박원주 산업부 실장(左 7번째)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左 8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서울대(총장 성낙인) 치과병원에 국내 치과의료기기 상용화 촉진을 위해 수요발굴, 제품개발, 임상평가, 인허가 및 마케팅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마련됐다. 개인 맞춤형 제품제공이 가능한 3D프린팅 센터도 함께 구축돼 바이오메디칼 3D프린팅 기술 및 제품 상용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는 8일 관악 본교내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SNUDH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 개소식 및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실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류인철 서울대 치과병원장, 허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치과의료기기 R&BD 플랫폼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과제인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 플랫폼 구축(SNUDH Open Platform)’을 기반으로 설치됐다. 이 사업은 치과의료기기가 디지털·자동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과 기업의 협력을 통한 치과의료기기의 국산화와 글로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도 10% 내외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능력과 임상경험을 의료기기산업에 접목시켜 집중 육성코자 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원장 조병훈)을 중심으로 의료 현장의 수요발굴에서 의료기기 시제품개발, 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및 표준화, 글로벌마케팅 및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를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업 친화형 협업시스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단계별 서비스는 플랫폼 웹사이트(www.dentalabc.org)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간 31만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치과병원으로서 차세대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3D CT, 치과용 영상통합 시스템, 치과용 3D프린팅 및 CAD/CAM 시스템, 우식진단기, 치수활성감별기 등 최신 장비도 갖추고 있어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최적지라는 평가다. 서울대 치과병원은 플랫폼 지원을 위해 △신속지원 △임상(시장)중심 △팀웍 피드백 △밀착협력 △기술 선도형 이라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 8층에는 플랫폼 본부가, 6층에는 기업협력 연구실이 마련됐다. 특히 5층에는 소재기반 3D프린팅 종합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대림화학(대표 신홍현)이 삼천당제약(주)과 함께 3D프린팅 Lab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대림화학은 바이오메디컬 프린팅을 활용한 창업 및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6(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 전자박람회)에서 다양한 인공조직 제작이 가능한 다종노즐시스템을 갖춘 바이오프린터를 출시한 바 있다.

이밖에 ㈜레이, ㈜디디에스, ㈜HDXWill 등 기업들도 플랫폼에 참여했다.

플랫폼을 총괄하는 조병훈 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산업부가 치과의료기기산업이 틈새시장으로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지원해 준 만큼 그간 쌓아온 임상능력과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산학연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치과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기업을 육성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치과병원 5층에 구축된 대림화학 3D프린팅 Lab에서 성낙인 서울대 총장(右)이 신홍현 대표로부터 3D프린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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