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3-23 11:21:59
기사수정

내수부진으로 고심하는 일본 기업들이 최근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과의 파트너십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기술력에서 ‘한수 위’를 자부하던 일본 업계가 충남TP가 육성한 벤처기업들을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여서 향후 이 지역 벤처의 일본시장 공략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3일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에 따르면 일본 (사)오사카능률협회(상임이사 마루야마 미키오) 회원들로 구성된 시찰단이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아 한국을 방문, 충남TP 입주기업 및 패밀리기업과 협의 중이다.

이들 일본 기업들은 자국 시장에서 한국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내수 판매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력이 높은 충남지역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물색하고 있다는 것이 충남TP의 설명이다.

TP를 통해 한국 측 파트너를 물색 중인 라미네이트공업(주), 제네시스엔지니어링(주), (주)에포크아이, 오사카마이콘(주)의 4개사는 충남의 파트너 기업이 확보한 탄탄한 기반을 활용, 글로벌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지역 기업들 역시 높은 관심으로 화답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전문업체 (주)에버솔라에너지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전기·통신 플랜트 전문업체인 제네시스엔지니어링(주)과 상호교류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제네시스 측과 빠르면 내달 중 태양광추적기(tracker) 기술도입에 관한 세부협의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기 타카시 제네시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한국 기업 기술의 수준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며 “특히 기술력이 높은 충남지역 기업들의 제품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격만 적정하다면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싶다”고 말했다.

태양광 LED 전문업체인 (주)타보스도 제네시스 측과 수출확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타보스와 제네시스는 국내 공공기관에 납품중인 하이브리드형 가로등 수출에 관한 추가 상담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에이엠티(주)는 시스템제어업체인 오사카마이콘(주)과 AMT 장비를 일본지역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주)쓰리세븐은 공업용 내외장재 제조업체인 라미네이트공업(주)과 제품포장 케이스 제작 등 상호 제품 도입을 위한 종합적인 상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민 원장은 “일본 오사카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과의 교류도 활성화해 시찰단 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는 등 실질적 거래성사 및 성과창출에 집중하겠다”며 “특히 신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물론 우수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및 해외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95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