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LP 3D프린터 제조기업 캐리마(대표 이병극)가 주얼리 분야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갖춘 3D프린터를 대중에 공개한다.
캐리마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국주얼리페어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함을 자랑하는 주얼리 전용 3D프린터 ‘im-j’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im-j 3D프린터는 Violet LED 광원을 활용해 기존 대비 7배에 달하는 2만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50마이크론(Micron)의 정밀함을 자랑한다. 특히 주얼리 분야에서 요구되는 왁스 소재의 조형을 지원한다.
캐리마는 im-j 3D프린터가 상용화되면 복잡한 과정과 긴 시간을 들여 작업해 오던 주얼리 디자이너의 작업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켜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주얼리 3D 프린터는 수입장비에만 의존하고 있어 순수 국내기술의 주얼리 3D 프린터로 외화낭비를 줄이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캐리마는 지난 3월 ‘홍콩국제 보석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Jewellery Show 2016)’에 참가하고 홍콩, 중국 본토 및 아시아 각국과 대리점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캐리마는 초고속 3D프린팅 기술 ‘C-CAT’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두께 0.001mm로 한 시간에 60cm를 입체 조형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이다.
0.1mm로 한 시간에 2∼3cm 밖에 제작하지 못하던 기존 3D프린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3D 프린팅 산업은 물론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핵심기술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캐리마는 현재 국내외 주얼리 전문 업체 및 브랜드와 3D 프린터에 대한 구입 신청 및 대리점 개설을 협의 중에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욱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극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찾으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는 im-j 등 캐리마의 3D프린터를 직접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3D 프린터가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기술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마의 전시부스는 코엑스몰 B구역 C12이며, 대리점 모집 및 구입 문의는 전화(02-3663-8877, www.carima.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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