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가볍고 유연하면서도 세계최고의 효율을 가지는 태양전지모듈을 개발했다.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는 지난 19일 샤프가 ‘고성능·고신뢰성 태양광 발전비용 저감기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변환효율 31.17%를 달성하는 태양전지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NEDO는 이번성과가 현재까지 최고 세계기록인 24.1%(2012년 Alta Devices)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실용화를 위한 크기인 31cm각(면적 968cm2)의 크기를 실현했다.
일반적으로 화합물계 태양전지는 인듐과 갈륨등 여러원소의 화합물을 재료로 한 광흡수층에서 흡수되는데, 빛의 흡수특성이 다른 여러재료를 결합해 태양의 파장을 폭넓게 넓혀 높은 에너지 변환 효율을 달성했다.
하지만 샤프는 ‘화합물 3접합형 태양전지’는 인듐갈륨인 (InGaP), 갈륨비소 (GaAs),인듐갈륨비소 (InGaAs)의 바닥층의 3개의 광흡수층으로 구성해 각층에서는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해 더욱 높은 변환 효율을 실현한 것이다.
NEDO는 이번 세계최고의 변환효율 ‘화합물3접합 태양전지모듈’은 가볍고 유연한 특성으로 생산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고효율과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등에서 전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NEDO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비용을 기존 화력발전수준인 7엔/kWh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