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스플레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3일부터 15일까지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 워크샵’을 열었다.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워크샵은 디스플레이 관련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개발 및 향후과제 공유와 미래 발전방안 모색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자리이다.
13일에는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 및 수연구자 포상 등 개막식을 열고, 14일부터 15일까지는 분야별 연구내용 발표시간(세션)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개막 사전행사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근 흐름(트렌드)를 살펴보는 ‘기조연설’ 에서는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상무의 ‘세상과 통하는 창, OLED’ △삼성디스플레이 추혜용 전무 ‘Digital beyond Imagination’ △성균관대 김용세 교수‘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을 위한 제품-서비스 융합 디자인’ 이 차례로 개최되며 ‘미래 디스플레이 전략 대토론회’도 열린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성과 우수자에게 장관표창 등을 포상해 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고 연구개발을 독려했는데 산업부 장관상(4점)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박원상 수석, 원익IPS 노일호 부장, 성균관대학교 염근영 교수, 고려대학교 주병권 교수가 수상했다.
14∼15일에는 디스플레이 4개 분야 78개 연구개발과제의 성과 발표를 통해 과제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개발자간 성과를 공유한다.
4개 분야 중 '터치 분야'는 관련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터치 디스플레이 포럼’을 개최하고, 과제 성과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터치 체험관’을 운영한다.
산업부 유정열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기술개발 지원, 인력양성사업,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등을 통해 자생적 연구생태계 조성에 노력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