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제작에 최적화된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술의 사례와 기술발전 방향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로부터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명예회장 권성동 국회의원)와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NINT, 원장 박찬경)은 오는 8월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메디컬’을 주제로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컨퍼런스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제2회째를 맞는 창의메이커스 필드는 3D프린팅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혁신을 가져올 의료 분야에서의 연구 및 적용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최종우 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의 ‘성형외과 영역에서 3D프린팅’ △김광기 국립암센터 박사의 ‘바이오 3D프린팅’ △이상윤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3D스캐닝 기술을 응용한 얼굴모형’ △이창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본부장의 ‘금속 3D프린터 보형물’ 등이 주제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국회 의원회관 로비 전시장에서는 스트라타시스, 3D시스템즈, 티모스, CEP테크, 세중정보기술, All About Wear 등 국내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20여개 기업들의 제품과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3D프린팅 청년 취·창업관련 전시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현재 선진국을 중심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의학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가 기술 발전과 상용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3D프린팅서비스협회는 올해 4차례의 의료 3D프린팅 컨퍼런스를 개최해 의료 3D프린팅 분야의 발전을 위한 전문위원회 및 협력체 구성, 백서발간 등의 기반 조성, 연구 및 학술 분야의 활성화, 유통플랫폼 형성, 공모전, 거점지역 구축 등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의견들을 종합, 의료현장의 의견을 현장 수렴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3D프린팅서비스협회 안영배 회장은 “향후 전국을 순회하며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 에너지, 우주항공, 가상현실(VR), 군수, 문화관광 등과 융합한 다양한 분야의 3D프린팅 실용화 사례를 널리 알려 관련 산업의 기술선도와 3D 프린팅산업 생태계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필드 참석은 이메일(k3dpsa@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