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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2 16: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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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해양용 대형부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기존 주형제작에 3D프린팅기술을 융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산업핵심기술개발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지난 6월 전국 공모, 7월 선정 평가한 ‘선박해양용 대형부품의 2m급 주형제작을 위한 3D프린팅 기술개발’ 사업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존 프로펠러, 해양구조물 등 선박해양용 대형부품을 생산하기 위해선 2m 이상의 주형에 용융 금속을 주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제조가 어려운 복잡한 대형 형상이 많은데다 시간도 오래걸려 그만큼 비용도 많이 발생했다. 여기에 맞춤형 소량생산이 가능한 3D프린팅기술을 적용하면 아무리 구조가 복잡해도 보다 빠르게 출력이 가능하고 공정 단축으로 원소재 소비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전자부품연구원, 울산시 3D프린팅 기업,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주)이 참여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37억원(국비 120억원, 기업 17억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사업비 14억3천만원(국비 13억원, 기업 1억3천만원)을 투입해 3D프린팅 소재 및 장비 요소원천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유해 가스 발생으로 환경적·품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유기바인더를 대체할 세계 최초 3D프린팅 전용 친환경 무기바인더 소재 개발과 2m급 이상의 초대형 주형을 적층 제조할 수 있는 접착제 분사 3D프린터가 국산화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은 제조업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이번 사업은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해양과 3D프린팅 산업을 융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 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 등 3D프린팅산업 추진의 속도를 내고, 3D프린팅 융합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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