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이 거센 중국에서 한국기업들이 공동 해외 진출을 위해 힘을 합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이하 섬산련),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조동민),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등 4개 산업별 단체는 지난 23일 대치동 섬유센터 17층에서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Korea Premium Brands Center, KPBC)’ 업무협약식과 현판식을 개최했다.
최근 한류의 바람과 함께 중국 화롄그룹, 바이롄그룹 등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들로부터 한국의 패션은 물론 화장품, 뷰티제품, 유아동용품, F&B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소위 ‘한국성’을 구성해 달라는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그동안 개별 중국 진출 시 협상력 부족과 독자 진출의 높은 리스크를 경험한 국내 유명 소비재 브랜드 업체들로부터 해외 공동진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섬산련 등 4개 산업별 단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 소비재 브랜드들의 단일 협상창구인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공동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아울러, 오는 9월 27일에는 중국 호북성 우한 탁이발전그룹유한공사, 사천성 청두 연합일백그룹등 중국 현지 유통기업들을 초청하여 한국 소비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소비재 브랜드 공동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유망 도시 한국성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