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국내 화장품업체와 손잡고 해외 화장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3일 국내 중견 화장품업체인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해외동반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MOU에 따라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유럽지역과 중국, 태국,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시자등으로 동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오리온 코스메틱스는 1995년 ‘먹어도 될 정도로 안전한 순수 저자극 화장품’을 모토로 2012년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중국, 미국등외 시장에서 인정 받은 국내 중견 화장품 회사다. 포스코대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대우는 올해 초 회사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을 조직, 화장품, 건강, 헬스 케어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포스코대우는 카오리온 코스매틱스의 해외 시장 판매 창구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분석을 통해 현지시장에 적합한 유통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시경 신사업추진반장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우수한 제품과 포스코대우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화장품 외에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