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개발을 위해 지역 산·관·연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해경자청은 11일 강원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기업유치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유지, 강원도내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R&D사업관련 정보공유를 통한 기업유치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경자청은 오는 10월19일 본청 회의실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이창우)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생기원 강원본부는 의료용 3D프린팅 관련기술과 비철금속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연이은 도내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경자구역 투자유치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기원 강원본부, 강원TP 등 연구기관은 유망기업 기술이전을, 경자구역은 기술이전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업은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한 산업투자에 각각 집중하는 산·관·연 기업유치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동해경자청 관계자는 “각자의 전문분야를 연계·융합해 성공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앵커기업 부재 등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제약을 갖고 있는 강원도의 고질적인 단점을 극복하는 전초가 될 것”이라며 “향후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기업과 경자청과의 상호 정보 교환을 통해 경자구역 기업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