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연구사업에 대한 중간 진행과정도 온라인으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1일부터 재단의 모든 사업에 대해 모든 진행과정과 결과를 온라인으로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단의 모든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공고와 선정, 탈락 여부만이 공개되었으며 30~120일 정도가 소요되는 평가 진행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한국연구재단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e-R&D)에 접속하면 본인이 신청한 과제의 평가가 ‘접수 → 요건검토 → 평가준비 → 평가 → 결과발표’ 5단계 중 어느 단계에 와있는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재단 측은 “해당 서비스는 유사 기관인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일본학술진흥재단(JSPS)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아직 실시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 취임한 한국연구재단 조무제 이사장은 “미국 국가과학재단(NSF), 독일연구협회(DFG), 일본학술진흥재단(JSPS) 등 글로벌 연구지원 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제도·조직·평가·성과·국제협력’ 등 5개 분야에서 세계화(Globalization)를 위한 5G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조무제 이사장은 “5G 전략은 연구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라도 찾아서 빨리빨리 해결해 주는 것이 시작이며, 이번 조치는 이러한 노력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