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연료전지를 대형 트럭에 탑재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
도요타 자동차 주식회사는 지난 17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응용해 연료전지를 대형트럭(세미 트레일러 트럭)에 탑재하는 기술·사업화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예전부터 다양한 이동수단에 응용 하기위한 연료 전지 기술을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는 도요타의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실현을 위한 것이었다.
도요타는 주행 중 CO2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에미션 차량 ’으로 연료 전지 자동차인 ‘미라이’를 국내·외에 제공하고 있지만 승용차뿐만 아니라, 대형 트럭에 연료 전지 기술의 응용해 미래에 ‘화물 운송의 제로 에미션’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고려해 본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에서 진행 됐으며 도요타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라 밝혔다.
도요타 그룹은 수소를 미래의 유력한 에너지라고 평가받는 시판차 ‘미라이’에 더해, FC 버스, 연료전지 지게차, 가정용 고정식 연료 전지 등 연료 전지의 다양한 응용을 포함해 기술 개발·상품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도요타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향한 동경을 중심으로 100 개 이상의 FC 버스의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그에 앞서 2017 년 초에는 FC 버스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판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