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지메이커 GS유아사는 지난 19일 중국 천진에 자동차용 납축전지 공장을 신설해 2018년 여름 무렵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부지 규모는 18만㎡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800만개다. 투자금액은 175억엔으로 예상 매출액은 현재의 2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유아사는 중국은 향후 배출 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공회전 차량과 저연비 차량의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공장은 GS 유아사의 최신 기술과 최신 설비를 도입해 이러한 환경 대응 차에 탑재되는 고성능 납 축전지를 중심으로 생산 증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천진에서 운행중이던 공장에서의 생산을 새로운 공장으로 이전·통합시켜 생산의 효율화와 합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S유아사는 “GS 유아사는 중국에서 향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용 납 축전지의 공급 체제를 강화하고 계속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교토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GS유아사는 지난 12월에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전달하기 위한 무인보급선 ‘고노토리 6호기’에 자사가 개발한 신형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시켜 보냈다. 총 24개의 배터리는 우주정거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를 대체한다.
당시 GS유아사는 “새로운 리튬이온전지는 현재 탑재돼 있는 전지와 비교해 질량당 3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48개의 배터리를 절반인 24개로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