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가 산유국인 중동 시장의 문을 연다
엘론머스크 테슬라 CEO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온라인 주문을 받는 한편 오프라인 구매 인프라 또한 구축할 것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우선 7월 두바이에 서비스센터가 개장되며 두바이몰에 전시장이 열린다. 또한 7월 말까지 2개의 고속충전소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5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에는 아부다비에 매장과 서비스가 신설된다.
테슬라는 UAE 진출을 시작으로 바레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등 다른 중동 국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동은 고급자동차와 SUV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저유가로 인해 중동의 많은 정부가 연료 보조금을 삭감해 장기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선호가 늘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