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유럽 자동차 경량화 부품기업 인수에 나섬에 따라 유럽시장 내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슬로바키아 자동차부품 기업인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의 지분 50.1%를 486억2,200만원에 인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계약은 3월에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2005년에 설립된 c2i는 탄소섬유 자동차 경량화 부품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5년간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64%에 달한다. 이미 주요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BMW, 포르쉐등을 고객사로 확보하여 부품을 공급중에 있다.
현재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원단과 경량화 부품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원단의 경우 시트/도어패널/대시보드 등 표면 내장재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공급중에 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량화부품은 독자개발한 소재 장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LFT)와 LFT 대비 강도가 4배 가량 뛰어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연속섬유강화열가소성복합소재(CFT)의 언더커버, 시트백 프레임, 범퍼빔 등의 경량화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LG하우시스에 탄소섬유 복합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도 자동차 경량화 사업의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