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물산이 호주 풍력회사를 매각했다. 하지만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미쓰이 물산 주식회사는 지난 28일 호주의 풍력발전사업회사 볼드힐스 풍력발전회사(BHWF)의 주식 100%를 호주의 인프라 펀드인 ‘Infrastructure Capital Group’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BHWF는 호주 빅토리아에 풍력 터빈 52기, 설비 용량 106.6메가와트(MW)의 풍력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미쓰이 물산은 단독으로 본 프로젝트의 개발을 진행시켜 2015년에 상업 운전을 개시하고 약 6만2,000가구의 연간 평균 소비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 중이다.
하지만 미쓰이 물산은 풍력회사 매각 이후에도 호주의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추진은 물론 축전지를 이용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등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다.
미쓰이 물산은 “호주 연방 정부는 2020년까지 국내 전력의 20%를 청정에너지로 충당 정책을 내세우고 있어 본 프로젝트는 동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