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수소연료전지 열차가 4주간의 시운전을 무사히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알스톰사는 최근 독일과 체코 구간에서 수소연료전지 열차 ‘코라디아 이린트(Coradia iLint)’ 수소연료전지 열차의 4주간에 걸친 첫 번째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스톰에 따르면 이 열차는 140㎞의 속력으로 운행하며, 수소 1회 충전에 600∼800㎞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전동차의 경우 외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지만, 이 수소열차는 열차 지붕에 설치돼 있는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를 이용한 전기를 이용해 운행된다.
수소의 보급은 모바일 수소 충전소가 있는 잘츠기터(Salzgitter)에서 열차의 수소탱크에 충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소 열차는 2018년부터 독일 북스테후데(Buxtehude)-브레머뵈르데(Bremervorde)-브레머하펜(Bremerhaven)-쿨스하펜(Cuxhaven)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하이드로제닉스(Canadianfood Hydrogenics Corporation)가 2015년 5월부터 알스톰에 10년간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드로제닉스는 알스톰과 총 5,000만유로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10년간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보수, 200대의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
알스톰은 지난 2014년부터 수소연료전지 열차 개발을 위해 독일정부와 협력해 왔으며, 60개 이상의 열차 공급에 대해 논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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