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대표이사 도성득)는 매출액 914억8,000만원, 영억이익 39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0.8%, 0.3%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법인(KPF Vina)과 중국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면서 이번 실적 상승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케이피에프 김교동 부장은 “지난 2012년 해외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지 사업 안정화에 노력해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가 작년부터 가시화되고 있다”며 “2016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 1분기에는 처음으로 당기순이익까지 흑자전환을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본사도 新시장 개척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올해에는 더욱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직전 분기(2016년도 4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4% 소폭 올랐으나, 영업이익이 65.4%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