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중공업이 북미 화학 플랜트 사업 강화를 위해 나선다.
미쓰비시중공업은 폴리에틸렌 플랜트를 완공하고 연간 130만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플랜트 준공은 엑손모빌(Exxon Mobil Corporation)의 석유화학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엑손모빌케미컬 (ExxonMobil Chemical Company)에서 2014년에 수주 한 것이다. 몬트 벨뷰 (Mont Belvieu)에서 회사가 운용하는 공장에 인접한 미쓰비시 플랜트에서는 폴리에틸렌을 생산한다.
미국에서는 셰일가스의 증산을 배경으로 화학 플랜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2016년 4월 화학 플랜트 주요 고객들의 집적지인 텍사스 휴스턴에 미국 미쓰비시 중공업 (MHIA)의 본사를 뉴욕에서 옮기고 올해 1월에는 MHIA에 전문 부서인 석유 및 가스부문을 설치해 체제를 강화했다.
미쓰비시 중공업 관계자는 “회사는 본사 이사, 올해 전문부서 강화 등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면서 북미 화학 플랜트 시장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