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공장을 증설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라인 확장 및 CAPA 증설을 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파스너 및 자동차부품 전문회사 케이피에프(대표이사 도성득)는 본사 충주 공장 옆의 2만제곱미터(약 6,005평) 규모의 부지 및 건물을 매입하고 추가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생산라인을 증설해 풍력 및 비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투자 자금은 지난 2016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등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케이피에프는 지난 2006년 충주 지역에 7만9,104제곱미터(약 2만4,000평) 규모의 산업용 파스너 및 자동차부품 전문공장을 설립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전방산업 침체와 시장 내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자구책 마련이 필요했다.
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그 동안 풍력 및 비철 파스너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에 매진해왔으며, 이번 공장 확장을 계기로 생산라인을 증설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도성득 케이피에프 대표이사는 “2010년부터 투자한 해외법인이 작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사업안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국내 본사도 충주공장 확장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2020년까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달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부품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