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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1 08: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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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도 대중국 수출품목의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충남의 무역통상정책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0일 충남발전연구원 김양중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제35호에서 ‘중국시장에 대한 충남의 수출경쟁력 분석’통해 “충남은 2008년 중국으로 122억불을 수출했으며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3억불을 수출, 전년대비 25.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제하면서 “그중 2009년 수출 1위 품목은 광학·정밀·의료기기로 전체 수출의 45.9%를 차지했으며 전기기기(23.9%), 유기화학품(10.8), 플라스틱(6.3%), 기계류(4.6%), 광물성연료·에너지(4.1%), 자동차(1.3%), 철강(0.7%) 등의 순으로 상위 10개 품목이 충남의 대중국 수출의 98.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책임연구원은 특정품목의 수출경쟁력과 비교우위를 판단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현시비교우위(RCA)지수’ 분석을 통해 “광학·정밀·의료기기(6.86), 유기화학품(3.00), 플라스틱(1.30) 등 3개 품목은 대중국 수출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기기기, 기계류, 광물성연료·에너지, 자동차, 철강, 동, 지와 지품목(종이) 등 7개 품목은 비교열위로 나타났다”면서도 “비교우위에 있는 상위 1위, 3위, 4위 품목과 비교적 중립적인 2위 품목 등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4개 품목이 상위 10개 품목 중 88.6%를 차지하는 만큼 충남의 대중국 수출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충남의 대중국 수출품목 중 비교우위가 지속되고 경쟁력이 개선된 품목은 ‘광학·정밀·의료기기’ 뿐이며, 유기화학품과 플라스틱의 경우 비교우위는 지속되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7개 품목은 비교열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력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전개될 중국과의 FTA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들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책임연구원은 “충남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액정디바이스, 메모리 등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는 점은 충남 수출에 있어 호조이며 충남의 산업구조가 자본·기술집약적 구조로 재편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중국시장에서 자국산과 동남아 제품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비교열위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국내 유명 박람회·전시회 지원 △중국 시장개척단 파견 △중국 맞춤형 통합마케팅 지원 △중국 전문 바이어 초청 및 설명회 개최 ·중국무역 전문인력 양성 등 보다 적극적인 수출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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