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이 연구비 집행 시스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학연구원은 28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행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기관의 연구비 관리능력 향상 및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우수한 연구기관에 장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최우수 등급 기관의 경우 기관평가 우대, 간접비율 증대, 연구비 정밀정산 면제 등의 혜택이 있다.
2018년은 총 190개 기관이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 신청을 하였으며 이중 20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그 중 화학연을 포함한 4개 기관이 성과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학연은 연구비 집행 사전통제시스템 구축·운영의 효율성, 연구자 및 연구관리 인력 교육의 적정성, 인건비·연구수당·간접비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주기 연구관리 프로그램으로 효율적인 연구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연구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해 연구비 집행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연구수당 공헌도 평가기준을 개선해 연구수당 지급기준을 명확히하는 등 전주기 효율적 연구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화학(연)은 향후 제·개정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관리 연구비 집행 규정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명한 연구비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성수 화학연 원장은 “연구비 관리능력과 연구비 집행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연구비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