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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1 11:32:57
  • 수정 2019-02-01 1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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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2018년 4분기 및 2018년 경영실적(단위 : 억원,%)

동국제강이 4년 연속 영업흑자를 거두고, 브라질 CSP제철소가 가동 3년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동국제강은 31일 2018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5조9,65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21억원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87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1조5,51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브라질 CSP제철소가 가동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3억2,600만 달러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CSP는 가동 3년만인 2018년에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매출 15억 8,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6,500만 달러를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에 포스코, 발레(VALE)와 합작해 운영하고 있는 연산 300만톤 생산능력의 고로 제철소로, 철강 반제품인 슬래브(slab)를 생산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


CSP는 2016년 6월 고로 화입 이후 2개월만인 8월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고, 이후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에 2016년 가동 첫해 철강반제품인 슬래브 생산량은 100만톤에서 2017년 242만톤, 2018년에는 최대 생산치에 근접한 294만톤(21.5% 증가)을 생산했다.


이와 같은 가동 안정으로 CSP 제철소는 2018년 2분기부터 영업 흑자를 올리기 시작해, 2018년 연간 1억6,500만달러에 이르는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2018년을 기점으로 CSP 제철소가 철강 시황 변화에 상관없이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영업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제철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CSP 제철소는 300만톤 이상 생산해 16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1억달러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올릴 목표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은 2018년 잠정 실적 집계 결과 4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CSP의 투자지분에 대한 평가가치를 현실화하면서 평가손실을 반영해 2,871억원의 적자로 적자전환 했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에 따른 환차손 등의 비현금 유출이 평가 가치 하락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수익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원부자재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있어 봉형강, 냉연제품, 후판 등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정부의 SOC 투자 확대로 건설 부문 철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브라질 CSP 제철소의 운영과 영업이 안정되면서 CSP 제철소의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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