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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08 0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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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LG의 패널을 쓰고, LG가 삼성의 패널을 쓰게 됐다.
지난달 25일 삼성과 LG는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을 위해 LCD 패널을 상호 구매․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는 삼성전자 VD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간의 43.18㎝(17″) 모니터용 LCD 패널 구매․공급 MOU와 LG전자 BS사업본부와 삼성전자 LCD사업부간의 55.88㎝(22″) 모니터용 LCD 패널 구매․공급 MOU 2건이다.

오는 9월말부터 삼성은 43.18㎝, LG는 55.88㎝ 모니터용 패널을 각각 월 4만장 이상을 구매하게 된다. 양사의 거래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모니터용 LCD 패널 수입금액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이다.
아울러, 양사는 모니터용 LCD 패널 중에서 추가적으로 교차구매 가능한 품목을 올해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며, TV용 패널의 경우는 기술방식 차이 등의 문제점 해결을 통해 상호 구매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그간 세계 1, 2위 LCD 기업인 삼성, LG가 세계 최고 수준의 LCD 패널을 생산하면서도 서로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 불합리한 관행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07년 출범한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大-大기업간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해 온 패널 교차구매가 지난 2년간의 논의를 거쳐 금번 양해각서를 통해 구체적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삼성, LG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문을 연 것을 환영한다”하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두 기업이 경쟁을 넘어 가치창출의 동반자가 되어 새로운 시장창출과 新성장동력 발굴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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