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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2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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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핵심광물 국제포럼 개막식`에서 세계 각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핵심광물의 공급망 확대를 위한 외교적·기술적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이에 주요 자원부국 및 기술 선진국 등이 모여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를 위한 정책, 기술, 투자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 KIGAM)은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콘래드 서울에서 2025 핵심광물 국제포럼(INFOCM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업부, 외교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주요 핵심광물 보유국과 기술 선진국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특히 핵심광물 관련 정책, 기술, 투자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 연구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핵심광물 국제포럼은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새로운 공급망 구축에 있어 지질자원연이 새로운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저개발 자원부국에 더하여 광물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와 기술 선진국인 캐나다 및 호주의 참가로 기술협력의 영역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포럼에는 기존 참가국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DR콩고, 나이지리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에도 새롭게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호주, 캐나다 등 총 12개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와 핵심광물 분야 기관, 기업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각국 대사관 및 국내 광물자원 관련 기업, 학계 및 연구기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하며 핵심광물 분야 정책, 기술, 협력 전략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포럼 첫째 날에는 △UN 사무총장 자문기구 에너지전환 핵심광물 패널의 고문인 다니엘 프랭크스(Daniel Franks) △아프리카 지질학회장인 올루벵가 오쿤롤라(Olugbenga Okunlola)의 기조강연과 △서울대학교 허은녕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지질자원연이 보유한 광물자원 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의 소개를 통해 협력국가들에게 기술의 이전과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알렸다. 기술선진국인 호주와 캐나다의 기술협력 세션을 통해 선진 기술의 공유와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아프리카 연합(AU) Fenta Dejen Wudu의 기조연설과 주요 참석국가들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유망광구 등 자국의 핵심광물 현황과 공동연구 등 협력 수요를 발표한다.


또한 포럼기간 동안 아프리카연합광물개발센터(AMDC) 및 탄자니아 지질조사소(GST) 등과의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과 더불어 포럼 기간 중 각국과의 사이드미팅 및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도 열어 공급망 협력은 물론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모색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2025 핵심광물 국제포럼은 기술 기반의 외교·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현실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KIGAM 광물자원 전주기기술을 바탕으로 제련 및 소재화의 중간산업 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2030 글로벌 핵심광물 신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질자원연은 △AI 기반 희유광물 탐사기술 △광물 재자원화 공정기술 △전주기 지질데이터 기반 공급망 분석 등 기술노하우가 담긴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의 리튬 유망 지역 공동탐사와 현장 기술 검증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 바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 중이다.


▲ 2025 핵심광물 국제포럼(INFOCM 2025)’에 12개국 장·차관급 인사와 산업부, 외교부 연구기관, 기업 등 관계자 40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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