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지정한 정부조달 우수제품과 녹색기술제품, 첨단기술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판로지원의 장이 마련된다.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2011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코엑스 Hall A에서 최규연 조달청장, 류성걸 기획재정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전시회에는 146개사가 참가해 우수조달물품은 물론 녹색기술제품, 첨단기술제품 등 약 563 품목을 전시할 예정이며 해외바이어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제품관, 녹색구매관, 첨단기술관, 정부조달관, 해외시장진출관, 지식네트워크관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제품관에는 전자칠판, 디지털 회의용시스템 등이, 녹색구매관에는 전기자동차, LED 제품 등이, 이번에 새로 개관된 첨단기술관에는 3D TV, 태양열집열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해외시장진출관을 통해 참가업체는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초청된 해외바이어들과 전시장에서 상담과 동시에 계약을 체결, 실질적인 판로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조달청의 해외 주재 구매관들이 우리기업에게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재국의 조달제도를 설명하고, 해외진출을 상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대형 건축설계회사의 설계담당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구매업무 담당자, 우수제품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제품 판로지원 및 품질향상을 위한 설명회도 개최된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기술경쟁력이 있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매출 증대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기여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국제적인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