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방사선 이용 및 융합 산업의 발전과 방사선 기기 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사선 기기 산업 육성 포럼’을 15일 전라북도청 중회의실2에서 국내 방사선 분야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방사선 기기 분야에 대한 국내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정원 소장의 ‘방사선 기술의 미래 전망’,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 차형기 방사선기기연구부장의 ‘방사선 기기 산업과 R&D 계획’, 성균관대 채종서 교수(한국동위원소협회 이사)의 ‘국내 방사선 및 동위원소 산업 현황’, 연세대학교 김희중 교수의 ‘의료기기 발전 동향과 전망’등이 각각 발표됐다.
원자력연구은 이번 포럼에서 얻은 의견을 수렴해서 국내 방사선 기기 관련자들의 기술 수요를 충족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및 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은 2006년 문을 연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방사선 기초·원천기술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방사선융합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방사선 기기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사선 기기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도 또한 이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RFT(방사선융합기술) 비즈니스 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