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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18 16: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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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분기 랑세스 경영실적.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고품질 제품 전략과 주요 제품의 가격 인상,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가량 증가한 약 21억유로(한화 약 3조3,000억원)로 계속되는 원자재 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높은 수요와 가격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이다.

또한,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을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동기 대비 38% 늘어난 3억2,000만유로(한화 약 5,000억원)로,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 정도 늘어난 1억6,600만유로(한화 약 2,600억원)를 기록했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고품질 제품 및 이동성 증대·농업혁신 등의 메가 트렌드에 주력한 전략으로 1분기에도 시장의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2015년 EBIDTA 14억유로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고 밝혔다.

▲ 사업 부문별 1분기 경영실적.

사업부문별 실적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을 주로 생산하는 고성능 폴리머 (Performance Polymer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 향상된 11억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보다 52% 가량 증가한 1억9,9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부틸고무와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부문이 타이어 산업 호황으로 수혜를 입었고, 플라스틱 및 기능성 고무 제품 부문도 자동차 산업 호조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랑세스는 2011년을 ‘하이테크 플라스틱의 해’로 지정하고 인도와 미국에 고성능 플라스틱 생산시설을 착공하는 등 다양한 유기적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산업 생활과학용 중간체와 전문 화학원료를 생산하는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오른 4억1,600만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32% 상승한 7,5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농화학 산업의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기초 정밀화학 사업부는 건축, 코팅, 염색 등 다방면에서의 수요가 높은 실적을 견인했다.

첨가제, 항균제, 무기안료, 피혁약품 등 다양한 성능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5억5,600만유로를,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9,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 속한 총 7개의 사업부 중 라인케미는 최근 아르헨티나 다멕스社 인수 및 자동차 산업 연계 매출 증가로 인해 한층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지역별 실적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23% 상승한 4억6,1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이 중 가장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한국, 중국, 인도로 나타났다.

브릭스(BRICS) 지역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가량 상승한 4억5,800만유로를 기록, 그룹 전체 실적의 22%를 차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매출은 6억4,200만유로로 그룹 전체의 31%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기여도를 보였으며, 금 분기에는 지역 별로 가장 높은 성장률인 33%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이 각각 31%, 25%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그룹 전체 실적의 개선에 기여했다.

성장 전략 및 향후 전망

랑세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전망이 밝은 2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유기적 성장’과 ‘외형적 성장’을 중심으로 한 이원 성장 전략(Dual-track Growth Strategy)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랑세스의 뛰어난 M&A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인수한 DSM社의 엘라스토머 사업 부문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라고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하이트만 회장은 “현재 비즈니스 환경을 감안할 때 남은 한 해 동안 추가 성장을 통해 최초로 10억유로 이상의 연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랑세스는 이를 위해 올 초 ‘GOFOR 1.4’ 이니셔티브를 설정하고, 다양한 고품질 제품의 생산 및 매출 증가 및 인수 합병 및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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