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및 생체조직의 현상을 관찰하는 ‘나노 바이오 이미징’ 기술이 신약개발, 질병진단 분야의 필수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는가운데 그 세계적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김명수)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연구원 본원에서 ‘제1회 국제 나노바이오 이미징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세포 내 이미징을 위한 나노플라즈모닉스’-UC버클리대학 루크 리 교수 △‘펩타이드와 단백질의 나노바이오 연구를 위한 측정기술’-워싱턴대학 데이브 카스트너 교수 △‘실버 나노입자 2차원 결정면 위에서의 나노바이오 이미징’-규슈대학 타마다 카오루 교수 △‘동맥경화 전임상 모델의 이미징 연구를 위한 새로운 쥐 모델 개발’-조지아텍 조한중 교수△‘적외선 생체내 이미징을 위한 나노입자 개발’-포스텍 김성지 교수△‘면역세포 레이블링을 위한 이미징 나노입자 개발’-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봉현 박사△‘테라그노시스에서의 분자 이미징의 역할’-KIST 권익찬 박사 △‘무표지 나노바이오 이미징 기술’-표준과학연구원 문대원 박사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표준연 펠로우 문대원 박사는 “이번 나노바이오 이미징 워크숍은 레이저 광학, 질량분석, 나노입자 등을 이용한 단일세포 및 생체조직 이미징을 주제로 해 최신 연구 결과 소개, 정보 교환, 협력 연구 토의를 위한 융합의 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측정표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3월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단장 이태걸)을 수월성연구단(WCL)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이를 기념해 기획됐다.
수월성연구단은 표준연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팀을 발굴·지원하는 제도로 연구비와 인력, 시설, 장비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은 심혈관·암연구를 위한 나노바이오 이미징 원천측정기술 및 미래 표준 선점을 목표로, 초고분해능 레이저 비선형 광학 이미징 기술과 세포기관 및 분자분포에 대한 고감도 이미징 기술, 난치성 암진단을 위한 질량분석방법 등을 개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