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EV)를 움직이는 축전지로 사용하는 방안이 완성차 업체에 의해 실제 적용 단계로 개발됐다.
닛산자동차는 전기자동차 ‘리프’ 탑재용 전지에 충전한 전기를 주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지난 2일 일본 요코하마 시내에서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 이후 정전시 EV를 비상용 전원으로 사용하는 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닛산은 올해 안으로 리프 탑재형 배터리를 사용한 보조전원 활용 시스템을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주차장에 세워둔 EV로부터 전용 전력제어장치를 경유해 주택의 분전반에 연결하고 전기를 보내주는 구조다.
닛산 측은 리프의 전지는 일반가정의 이틀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소재경제
김성준 기자 sj@am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