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만지고, 만들고, 부수는 등 기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하며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용근)과 금천구청(구청장 차성수)은 금천구 내에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를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하고 2일 금천구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는 독산동에 대지 200평, 건평 60평 규모로 설립, 오는 1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초·중학생들이 직접 창작물을 만들면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공작기계와 도구를 구비하고 전문운영기관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청소년들이 공학기술의 소양을 쌓고 창조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창의공작실이 인근에 있어야 스티브 잡스 같은 인재가 나올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KIAT는 공구 등 기술을 접할 환경이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아파트 단지 등 생활공간에 청소년들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는 ‘Hands-on 중심’의 창의공작실을 설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