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은 중소기업 사업화촉진을 위해 ‘2011년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기술사업화의 주체인 기업이 ETRI 개발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ETRI에서 개발완료 예정인 기술에 대한 개요, 우수성, 시장성 및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여 사전에 예고하는 제도다.
올해 기술예고제는 올해 개발완료가 예정된 ‘하드웨어 기반 고화질 3DTV 셋탑박스 설계 기술’ 등 114개의 기술이 예고되며, 수요자의 활용 용도에 맞게 13개 분야별로 분류돼 제공된다.
또한 기존의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한다다. e북-DVD에 2008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술예고 자료와 함께 ETRI가 보유한 기술 1,170개에 대한 정보도 같이 수록했으며 기술 검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키워드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ETRI는 기술예고제를 통해 R&D결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유도하고 기업에게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기업들이 ETRI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기술이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웅 ETRI 사업화본부장은 “ETRI는 이외에도 중소기업 인력파견제도, 추가기술 개발지원, 시험환경·장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서비스 활용을 당부했다.
한편 기술예고제에 대한 책자 및 DVD를 받고자 하는 기업 및 관련 유관기관은 ETRI 사업화본부 기술사업화전략팀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http://www.itec.re.kr, http://m.etri.re.kr)에서도 예고기술에 대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