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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8 18: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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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조합의 공통애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업종 공통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7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업종별 단체인 협동조합이 회원사가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 등을 발굴·개발하고, 기술개발 결과물은 동종 및 유사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보급·확산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의 R&D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몇가지 살펴보면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의 ‘염색공정에서 발생한 폐수 중 고온수를 회수해 염색가공에 재활용’ 과제는 섬유염색 중소기업에 공통적으로 적용돼 원가절감뿐 아니라 폐수 재활용으로 섬유염색산업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의 ‘광 아크센서 디바이스’ 과제는 개폐장치에서 단락 시 발생하는 섬광을 광섬유 센서를 이용, 짧은 시간에 감지·차단하는 기술로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개발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전기제품의 생산이 기대된다.

더불어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의 ‘바이패스 전원 회로를 갖는 고 신뢰도 LED’ 개발 과제는 기존 LED의 일부 전구 불량이 전체 전구에 영향을 주는 단점을 보완, 긴 수명을 갖는 LED 조명기구가 시장에 선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선정된 과제에는 평균 1억6,000만원씩 지원되며, 개발기간은 1년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유옥현 팀장은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조합을 통해 통합 개발함으로써 업종의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의 조규중 과장은 “조합은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회원사가 필요로 하는 공통애로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동 사업이 중소기업 R&D 중간조직으로서 협동조합의 기능 활성화는 물론 업종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는 조합의 다양한 공통애로기술 지원을 위해 참여대상 및 과제별 사업비 확대 등을 통해 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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